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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건설취업 작성일 : 2003-10-22 오전 10:24:38  조회 : 20708
제목 : 삼성물산/건설부문(삼성건설) - 면접후기2
■ 2003년 상반기 건축부문 합격자 A씨

##스펙

서울소재 공대 건축학과
학점 : 3.6/4.3 토익 : 800점대
기사자격증 : 없음
인턴경험, 수상경력 : 없음
특기사항 : 지방의 작은 공사현장에서 3주간 알바경험

## 인성면접

제일 처음으로 본건데, 무척이나 떨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면접관 분들도 매우 무서웠구 요. -_- 첨에 기가 죽어서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계속 [안들려요~] [아침밥도 안먹고 왔어 요?] [목소리가 너무 작네~] 하면서 갈-_-구셨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목소리도 커지고 덜 떨긴 했지만.. 이 인성면접은 면접발표가 날 때까지 꺼림칙하더군요. 들어가자마자 자기소개 해보라고 그러고, 친한친구가 몇이냐고 그러고.. 별 질문은 안하셨던 것 같아요. (근데 왜 그 리 떨었을까..)

## 토론면접

주제는 [강북 재개발]에 관한 찬,반여부였는데요, 어차피 하나의 결론으로 모아질 수 밖에 없는 주제라서, (어찌어찌한 문제점만 해결되면 강북의 재개발은 좋은 방향으로 찬성이다~ 이렇게요) 자연스럽게 잘 했던 것 같습니다. 같이 면접보셨던 분들이 다들 똑똑하시고 말씀 도 잘하시고, 특히 우리조는 사회자 한 명을 뽑아서 가운데다 세워놓고 진행했거든요. 그런 데 그분께서 어찌나 정리를 잘해주시는지..^^;

찬성과 반대가 번갈아가면서 말 할 때, [저는 OOO씨의 의견 이런 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 만..] 이런 식으로 '내가 저 사람의 말을 잘 들었다'라는 인상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P/T면접

점심시간과 겹쳐서 다른 조보다 준비시간이 좀 더 짧았어요. 보통은 1시간인데 우린 한 30 분 준비했나? 하지만 내용은 어차피 면접관님들께서도 별 기대는 안하시는것 같아요. 진행 요원분도 내용이 아니라 발표태도를 본다고 하셨구요.

전 그제서야 긴장이 풀려서 ^^; 나름대로 제가 준비한 내용들은 다 발표하고 나온 것 같아 요. 방에 들어가보면 퍼런 유리판이 하나 서있는데, 그냥 발표하면 떨릴 것 같아서 일부러 별로 쓸것도 없으면서 보드를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겉으론 웃고 있었는데 손은 떨려가지 고 마카 뚜껑 떨어뜨리고 발음 꼬이고 난리였지요. ^^; 발표할때는 역으로 제가 면접관님들 께 질문도 드리기도 했어요. (사실 할말이 얼른 생각이 안나서..-_-)

그리고 발표 후 나기가 쓴 내용은 깨끗이 지우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안지운다고 불이익이 야 없겠지만(긴장해서 그런다는 거 감안해주시겠죠?) 지우고 나오면 약간은 좋은 인상을 남 길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나선 질문을 돌아가시면서 하셨는데 학교때 동아리활동, 뭐 이런 평범한 것들이었구 요, 딱 한분 동시입찰제도인가에 관해 질문하셨는데, [죄송합니다, 모르겠습니다 (방긋 ^_^) ] 그랬더니 그냥 넘어가셨습니다.

##현장면접

2조로 나뉘어서 15명정도가 타워팰리스 3차현장으로 갔습니다. (다른 조는 문정동 래미안 현장이었다고 합니다. ) 분당에서 서울로 진입하려니 출근시간대라 차가 막혀서 약간 늦게 도착했구요, 가서 현장소장님 강연듣고, 질문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현장 다니면서 설명을 듣습니다. 가실 때 필기도구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점심먹고 약 2시간 레포트를 쓰는데, 현장을 둘러본 소감이나 현장의 개선사항에 관 한 것이지요. 딴조는 그냥 여러 면접자들과 면접관님들 앞에서 발표했다던데, 우리조는 4명 씩 따로 방에 들어가서 면접을 봤네요.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동안 수다도 많이 떨구요.

전 주로 현장의 개선사항에 관해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소감이래봤자 제 글재주로는 너무 뻔해서..-_- )소장님께서 보시기엔 [아유~ 어린것] 이러셨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발표했습니 다.

약 6시에 모든 절차가 끝나고 인근 갈비집으로 갔는데, -_- 여기가 히트였습니다. 설마 했 는데 정말 밥도 나오기 전에 폭탄주를 돌리시더군요. 빈속에 폭탄주만 2잔정도를 들이붓 고..-_-;;;;; 고기가 나오자마자 살아남아야겠다는 일념에 열심히 먹었지만, 나중엔 눈앞에서 고기가 숯덩어리가 되어도 고기 집을 정신도 없었어요. ㅡ_ㅡ

저두 술이 세다면 센 편인데, 그날은 정말..으..-_- 나중에 들어보니 대부분 그 다음날은 앓 아누웠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우리 조 말고 다른 조는 그렇게 마시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고 하니, 술면접이 필수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꼭 컨디션같은거 챙 겨가세요. ^^

면접 끝나는 분위기다 싶으면 술자리 잡기 전에 얼른 화장실 가서 한병 마셔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준비해놓고도 소장님의 폭탄주 폭격에 마실 타이밍을 놓쳤다고 하데 요..) 이상으로 저의 면접후기를 마칩니다.

■ 2003년 상반기 면접후기 (토목부문)

제 스펙은 지방국립대 학점은 3.53/4.5 토익은 860 자격증은 없구요... 전공은 토목공학이구 요... 저희조는 기술-->인성-->토론 이런 순서대로 봤습니다. 면접시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웍인것 같습니다.(면접 순서가 우리조 같은 조가 붙을 확률이 높다구 하더군요) 저희 조의 경우 6명중 5명이 붙었습니다.

1, 기술면접

먼저 6개의 문제가 주어 집니다. 전공에 관련된 것인데 전공에 세부지식 보다는 상황 대처 능력을 보는 문제들이 주어집니다.(상,중,하로 나누어 지는데 난이도가 좀 다른듯 하더군요) 먼저 문제를 받고 3명이서 1시간 정도 준비 시간이 주어집니다. 물런 발표는 한명씩 들어가 구요 면접보는 방 옆방에서 준비하게 됩니다.

1시간 준비후 한명씩 들어가서 기술 면접을 보는데 주어진 시간은 20분 정도 입니다. 4명의 감독관(부장,과장급) 이 들어오는데 3명은 토목쪽 분들이시고 한분은 인사과 분이었습니다.

먼저 5분정도 발표를 하게 됩니다.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질문을 받습니다. 한명씩 돌아가며 물어보는데 선택한 문제와 관련된 분야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6문제는 대부분 전공의 한부 분에 대한것입니다. 전 교량에 관한 문제를 선택하였습니다 F.C.M공법)

저에 경우 삼성건설 홈페이지와 삼성이 건설한 토목구조물 중심으로 공부를 해갓습니다 특 히 제가 좋아 하는 교량 분야를 중심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질문은 기초적인것에서 조금 은 고난이도 질문까지 나오게 됩니다. 중요한건 얼마나 아는가보다 모르는 것을 어떻게 대 답하느냐가 초점입니다. 즉 저도 대답을 거의 다 정확히 했는데 모르는게 나올떄 까지 질문 하려는거 같아서 모른다고 대 답하니 끝내시더군요 (모른다고 대답하기보다는 아직 그분야 까지는 공부를 덜하였다고 하는게 좋지요.앞으로 그분야까지 공부하겠다고) 인사과에서 오 신분은 신상에 대해서 물어보시구요.

2, 인성면접

인성면접은 임원급이 봅니다 4명(3명이던가?) 임원분들(할아버지 ^^)이 약 10분정도 질문을 하십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하라고합니다. 그리고 노조에 대한 생각,NGO들의 기업 감시활동 에 대한생각,입사후계획 이런걸 물어 봅니다.중요한건 노조나 NGO 이런 문제에는 아주 철 저히 부정적인 내용을 내 비치어야 합니다 ^^ 그리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게 중요하구요

(삼성은 면접에서 관상도 본다고 하던데 인성면접에서 한분은 질문은 안하고 얼굴만 끝까지 보시더군요)

3, 집단토론

20분(10분이던가?) 준비할 시간이 주어집니다. 조단위로 준비합니다. 6명중 임의로 찬성과 반대를 결정 하라고 합니다.(최저가 낙찰제에 대해 찬반양론 이었습니다 저흰) 면접관은 4명 이고 먼저 6명이 들어가서 순서 대로 의자에 앉게 됩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하고 앉습니 다. 그러면.

면접관이 6명을 찬반으로 갈라서 V자로 3명씩 의자를 배치해서 토론을 시작하게 합니다. 먼저 한명씩 자기 생각을 말하고 서로 토론을 하게 되는데 중요한건 내용보다는 얼마나 자 기 생각을 조리있게 잘 표현 하느냐 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우리 조가 말이 별로 없어서 혼자 계속 말을 하고 토론를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조 3명모두 다 붙었습니다

중요한건 많이 말하는거 보다는 한마디라도 잘하는것 같더군요.

----현장면접----

현장면접은 건설부문만 실시하는 면접으로 면접시험보고나서 합격자에 한해서 보게 됩니다. 한 2주후 정도에. 아침에 모여서 각 계열(토목,건축,기전,사무)별로 따로따로 현장별로 견학 을 가게 됩니다. 토목부문은 용인-이동간 국도건설 현장으로 가게 됩니다.

오전에는 현장 소장님의 설명듣고 현장 견학하고 점심먹고 오후에는 레포트 1시간 동안 쓰 고 쓴거 5분씩 나가서 발표하면 5시쯤 되지요. 견학 하는동안 질문하는데. 질문하는거 보고 면접관들이 평가하더군요. 하루종일 면접관 4명인가와 같이 생활하져 서로 질문할려구해서 질문하기도 힘들져 ^^

그런데.현장 면접의 중요한것은 너무 튀지말고 중간만 하면되져 어차피 몇명 안떨어지니까 요. 너무 튀어도 짜르니까 ^^ 오후에 발표하는 것은 다들 거의 내용이 똑같아서 무지 졸리 지요 ^^ 내용도 비슷비슥하고 여기까지 온사 람들은 발표하는 수준도 대부분 있어서 정말 다 똑같죠 ^^ 그리고 5시쯤 저녁먹으로 가져..이떄부터 음주면접 ^^ 면접관거 평가서 보니까 (차에 놓고간거 봤져 ^^) 비중이 현장에서 한거랑 음주면접이랑 같더라구여. 고기에다 술마 시는데 (꽃등심먹져 ^^ 술은 소주T.T) 냉면그릇에다

맥주랑 소주랑 폭탄 만들어 한대접씩 돌리며 서로 인사하져 ^^ 그리고 면접관들이 돌아다니 며 술먹여여 ^^ 이런 저런 예기두하면서 분위기 무척 좋아여 화기 애애.. 그땐 면접관이 안 무섭더라구여 첨으로 술잘마시면 좋아하져 참고로 ^^ 면접관 구성은 임원1명 부장1명 차장1 명 부장 1명 이랬던거 같군여 ^^ 아 마져 진행하는 인사과 직원도 한명있고 (정지은씨가 왓 는데 우린 ^^) 그렇게 술마시고 분당하고 강남역에서 내려 주져 10시경에 ^^

아참 경쟁율은 저희 토목 분야는여 아이디 발급한게 380명이고 1차 세부 지원서로 280명이 SSAT응시 2차 면접은 52명 3차 현장은 26명 최종 20명 이렇게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 많은 도움 되시길 ^^

##운영자 조언 - 기술면접

지금까지 면접후기를 소개했습니다만...결론적으로 면접의 주제에 대해 미리 알수도 없지만 알고 간다고 해도 플러스가 될 것은 거의 없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의 핵심은 '자기 표현력'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피면접자는 기술면접의 주제(문제)를 받는 순간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주제도 주제지만 보고서작성이나 프리젠테이션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시연을 해야하는데 대한 부담감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피면접자들도 특별히 훈련을 받지 않은한 동일한 처지라는 점을 알고 마음의 평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주제는 가령 이런 형태입니다. "내가 건설사에 근무하고 있고 건축(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던 도중에 설계에 중대한 오류가 발생하여 일부 건축물(교량) 부분을 재시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당 공사관련 하도급 회사가 몇 개 있고... 이들의 각상황이 어떻고... 이런 상황에서 최대한 납기를 단축하고 비용절감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문제에 제시된 조건 외에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 추가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사업주를 설득하는 방안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하라…"

이 주제는 제가 과거 경험했던 것을 요약한 것인데... 전반적으로 상황이 주어지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과 보완책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 발표하는 형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혀 무방비 상태이면 생각보다 심리적 충격이 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면접을 보는 목적을 안다면 어느 정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차피 발표의 대상은 피면접자에 비해 그 분야의 고수들입니다. 오랜 실무경험을 갖춘 면접관 입장에서 피면접자의 답변은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핵심은 무엇일까요. 바로 주제에 대해 피면접자 스스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세대로서의 가치관과 감각, 위기대처능력, 기지, 발표력, 열정등을 보는 것입니다. 물론 주제발표에 논리적이고 전문지식, 경험등이 보여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신입사원에게 전문성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이점을 고려하시어 평소실력과 생각을 기반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신 후에 자신감과 소신있게 면접에 임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발표할 때 긴장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고 약간의 긴장은 (너무 건방지게 보이는 것 보다) 오히려 자연스러울 수 있으나 너무 긴장하여 덜덜 떤다든지... 아무 생각도 안난다든지 해선 곤란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제발표 후에 면접관이 질문을 할 때도 소신껏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은 생각보다 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질문이 던져진다면 "죄송합니다. 모르겠습니다"하는 것이 답변을 얼버무리고 시간을 질질 끄는 것보다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인성면접 기술면접 토론면접 어떤 것이든 결국 사람의 됨됨이를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필기시험이라면 동일한 답변에 대해 동일한 점수가 매겨지겠지만 면접은 동일하게 대처했더라도 사람에 따라 붙을 수 있고 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막말로 며느리가 이쁘게 보이면 실수를 해도 이쁘고 밉게 보이면 아무리 잘해도 눈에 가시로 보이듯이 면접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일정 작용합니다. 결국 전반적으로 "사람이 진국이다"라고 느껴지게 하면 면접은 성공한 것입니다.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어떤 상황이 주어지든 차분하고 자신감 있게, 소신껏 임하시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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