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정보

동부엔지니어링은 1989년 11월에 동부건설이 별도 법인(초기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한 자회사입니다. 2004년 현재는 자본금이 49억원으로 외형성장하였습니다. 동부건설(동부금융센터빌딩)과 사옥(동부아남빌딩, 철림빌딩)도 별개이고 독자 경영을 추구하고 있으나 자회사인 만큼 파트너십은 유지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예컨대 한강교량 중에 청담대교의 시공사는 동부건설이고 설계자는 동부엔지니어링입니다. 엔지니어링의 임원급 인사단행도 동부건설이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링업계에서 차지하는 동부엔지니어링의 규모는 동부건설이 건설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동부건설(시공 19위)은 시공분야에서 거의 정상급 레벨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지만 엔지니어링업계에서 정상급은 도화, 유신, 한종, 동명 등이며 동부엔지니어링은 이들 보다 한두단계 아래의 중견업체정도로 보면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부엔지니어링의 기업구분은 대기업이며 분야별 실적으로 볼때 나름대로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엔지니어링업계는 시공순위와 같은 객관적인 순위조사나 발표는 없습니다.

■ 면접정보

동부엔지니어링은 그룹 공채가 아닌 한, 부서별로 수시채용을 한다고 합니다. 면접은 통상 1회로 마무리 되며, 면접형태는 정형화된 틀은 없지만 일반적인 기업면접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출처 : vip룸 취업상담실 작성자 : 건설취업 작성일 : 2003-11-03 오후 8:06:06
제목 : 동부엔지니어링 면접에 대해서 (구조부 지원자)

- 중략 -

## 방금 동부엔지니어링 인사담담자와 장시간 통화를 했습니다. 비공식적인 자료인 만큼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금번 채용의 경우 그룹공채이며 구조부 채용계획 인원은 2-3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면접 대상자는 10명 정도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운영자와 통화할 당시에는 지원대상자 명부를 안보고 말하는 거라 정확한 숫자는 아닙니다.)

## 면접은 1회로 종료되며 3명씩 입실하여 5-6명의 면접관 앞에서 문답형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팀별로 예상시간은 20분 정도로 잡고 있으며, 면접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 실무부서장의 경우 실무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예컨대 구조부의 경우 구조계산 등 토목관련 프로그램 사용능력 등에 대해 물어볼 수 있으며 회원님의 경우 sap프로그램을 돌려봤다면 자신감 넘치게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면접에 임하는 자세는 겸손해야겠지만 실무능력에 관한 질문에서 겸손은 절대 금물입니다. 지원분야가 적성에 맞으며 잘 할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세요.

## 구조부의 경우 그 성격상 대학원 출신이 학부출신 보다 전공질문에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회사는 학부출신과 대학원출신의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하여 면접사정을 하기 때문에 대학원 출신이 반드시 합격률이 더 높다거나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원천적으로 경쟁이 안된다면 학부출신을 면접대상자로 뽑지 않았을 것입니다. 대학원 출신은 초임은 동일하나 진급이 1년반이 빠르다고 합니다.

## 동부엔지니어링은 연봉제이며 2003년 대졸(대학원졸 포함) 초임은 구조부 기준으로 2500만원이며, 여기에는 식대, 성과급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성과급을 미포함하는) 타회사와 절대비교 대상은 아닙니다. (자격수당 별도) 근로조건이 타 상위권 회사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정도가 무난할 것입니다.

## 구조부의 경우 나중에라도 여건이 된다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으나 실무능력이 쌓인다면 절대적으로 그러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운영자 생각입니다.

## 입사후 구조부에서 도로부로 변경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회사사정에 의해서라면 모르나 본인의 희망에 의해서라면 변경이 더 어렵다는 것이 동부엔지니어링 인사담당자의 설명입니다.

## 출처 : 워커 vip룸 작성자 : ahaspertz 작성일 : 2003-07-11 오후 9:47:05
제목 : 동부엔지니어링 면접후기입니다.

## 동부엔지니어링은 상하수도, 환경부, 전기팀 등 3개 파트가 독채입니다.

이번에 동부엔지니어링(상하수도부) 신입으로 지원해서 면접을 봤습니다. 들어갔을때의 첫 이미지, 분위기는 그럭저럭인데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좋아보였습니다. 특히 면접관님들께서 굉장히 좋으신분 같더라구요.

한가지 맘에 걸리는건 건물이 너무 허름합니다. 1층 철물점, 2층 동부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3층 미용실, 4층 다방.........ㅡㅡ 그거만 아니면 상당히 좋겠는데........

하여튼 대충 그렇구여 면접은 면접관 두분과 저, 2:1 면접이었습니다. 다른 시간대에 다른 사람들이 면접을 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날은 저 혼자였던거 같습니다.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제출했던 이력서를 바탕으로 지극히 일반적인 질문이 들어옵니다. 자기소개는 안시킵니다. 즉 이력서 내용에 따라 질문이 상당히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대충 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면접관님이 명함을 건네시고 인사 한마디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제같은 경우에는 학교가 통합이 된 학교 인데 그것에 대한 질문과 동부엔지니어링에 대해 알고 있느냐?

상하수도부에 지원을 했는데 학교다닐때 관련된 과목 뭐뭐 배웠느냐? 시공회사도 있는데 굳이 설계회사를 지원하게된 동기는 무엇이냐? Hardy-cross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느냐? 설계회사가 3D업계라는 것을 아느냐? (참고로 여기서 전 3차원의 3D라는 질문인줄 알고 대답했다가 dirty,difficult,danger의 3D라길래 당황해서 순간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아 쪽팔려.........ㅡㅡ)

집이 부산인데 근무를 하게되면 서울에서 하게 되는데 그럼 어떻게 하겠느냐? 이정도가 보편적으로 들어왔던 질문 내용인거 같고 기타 개인적인 질문도 많이 들어왔었습니다. 예를 들면 형이 어디서 근무했는지, 집이 부산 어딘지, 자격증에 대해서...뭐 이런것들요.

그리고 마지막에 희망연봉에 대해서도 물어보시더군요. 참고로 면접비는 없습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누가 동부엔지니어링에 면접볼일 있으면 돈 많이 챙겨가세요. ^^ 정보는 공유할때 그 힘을 발휘한다....라고 전에 누가 말했던거 같던데 상당히 좋은말 같더라구요.

아~ 꼭 됐으면 좋겠는데.........

■연봉 및 복리후생

대졸초임은 제수당 포함하여 대략 2천만원 정도이나 2003년 7월 현재 노사간 연봉협상 중이기 때문에 향후 인상요인이 있다고 합니다. 기타 동부엔지니어링의 회사규모 등은 아래 기업정보 및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래연봉정보는 연봉공개사이트에 나온 정보로 운영자가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33세, 총경력 3년 석사졸업 직종 : 토목설계 직급 : 대리(주임연구원), 1년차, 정규직
2008년 3,800 만원

##동부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환경부는 독채

우선 독채라는 개념에 대해 아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엔지니어링 회사들의 채용을 보다 보면 {독채가능}이라든가 {독채}라는 표현이 가끔 나옵니다. 독채는 독립채산제의 약자이며 외형적으로는 하나의 회사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별개의 회사에 해당하며, 그 운영방법은 회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한지붕 두가족이 될 수도 있고, 한지붕 열가족이 될 수도 있죠.

독채를 좀더 광범위하게 해석해서 비유를 들자면...(좀 어거지라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삼성물산/상사부문과 삼성물산/건설부문을 예로 들수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총괄 대표자 외에 상사부문과 건설부문의 대표이사가 별도로 존재하며 근로조건도 서로 다릅니다.

삼성물산의 경우에는 삼성건설이 삼성물산에 흡수 합병된 사례인데, 이와 반대로 회사의 특정부서가 분사형태로 독채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분사된 회사가 독자상호를 사용하고 별개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보다 기존회사와 동일한 상호를 사용하는 것이 양쪽 모두에 이익이 된다면 독채형태로 사업을 전개하게 됩니다.

또, 사업부문이 중복되지 않는 여러개의 소기업이 뭉쳐 독채형태로 하나의 회사를 구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컨대 도로부문, 구조부문, 상하수도부문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사업자들이 외형을 크게 보이기 위해 하나의 회사를 구성하는 것이죠. 내부적으로는 부서별로 별개의 小사장이 존재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독채는 회사에서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개한다면 그만큼 독채의 취지가 반감되기 때문이죠. 저희도 동부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의 독채정보는 별도로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채용공고도 독채 구분 없이 함께 내고 있기 때문에 근로자도 이를 미리 알 수 없습니다.

아무튼 동부엔지니어링의 경우 상하수도부와 환경부가 현재 독채로 운영이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금 상하수도부에 문의해본 결과 2003년 초에 양재동의 신성엔지니어링이 동부엔지니어링의 상하수도부로 독채형태로 편입됐다고 합니다. 부서원 10명정도.

따라서 상하수도부는 근로조건(연봉)이 동부엔지니어링의 다른 부문과 별개로 책정된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나 경력신고나 재직증명서 등은 동부엔지니어링 소속으로 표기가 되며, 직급체계도 동일하다는 것이 회사관계자 설명입니다. 동부엔지니어링 경력이 된다는 것이죠.

또 사업수주나 업무협력 등은 한 회사의 다른 부서처럼 상호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하수도부의 대표는 전무님이며 동부엔지니어링의 전무직급과 동일한 위상이라고 합니다. 홈페이지, 이메일주소도 동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상하수도 부문의 연봉은 저희가 별도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연봉은 보너스를 포함하며 성과급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과급은 대게 목표를 초과달성 했을 때 기업이 근로자에게 인센티브 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회사로선 반드시 지급해야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불확실한 것입니다.

## 회사가 흡수되거나 분사되는 경우는 드문 일이 아니며, 이 과정에서 소속부서원들의 운명도 바뀔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성원들의 불만이 표출될 수도 있고 논란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그 결과를 뒤집는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 독채를 비독채와 구분하면 부정적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독채는 부서별로 독립채산제를 채택하지만 win-win전략차원에서 사실상 {한 회사}로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점에서 부서별로 다른 회사로 운영될 경우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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