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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한마디> 구직자들은 기업의 인재채용 원칙이 '가장 좋은 스펙순'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것은 대단한 착각이다. 현실에선 토익점수가 더 낮은 구직자가, 학벌이 더 나쁜 구직자가, 때로는 자격증이 없는 구직자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공취업을 쟁취(?)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JOB궁합'이다. 성공취업에는 실력 뿐 아니라 운과 JOB궁합이 함께 따라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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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또 하나의 취업전략, 인맥관리… 모든 인맥과 접촉하라


또 하나의 취업전략, 인맥관리… 모든 인맥과 접촉하라

건설워커 잡톡 블로그 원문 보기
https://blog.naver.com/autoarc/222384525934


“이력서를 통한 구직 성공률은 10퍼센트 미만이다.”
“고용주들은 인맥을 통한 채용을 가장 좋아한다.”
“한 번 목표를 정하면 모든 인맥을 활용하라.”

미국 최고의 직업 탐색 컨설턴트이자 커리어 카운슬링 분야의 대가로 불리는 리처드 N. 볼스는 취업이 이력서가 아닌 인맥에 달렸다고 말한다. 그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용주(채용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인맥을 통한 채용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이력서(자기소개서)가 무용지물이라는 말이 아니다. 이력서에만 의존하지 말라는 것이다. 수많은 이력서가 눈 깜짝할 사이에 휴지통(?)으로 직행하는 현실 속에서, 오로지 컴퓨터 앞에 앉아 이력서만 다듬고 있다면 당신은 순진한 사람이다.

이력서 작성의 주목적은 면접에까지 도달하는 것이다. 만일 이력서만으로 면접 기회를 쉽게 얻는다면, 이 내용은 건너뛰어도 된다. 하지만 이력서 광탈(광속 탈락)의 주인공이거나 인맥관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 것을 권한다.

■ 10초, 이력서를 읽는 시간
볼스는 “능숙한 인사담당자라면 이력서 한 장을 훑어보는 데 약 8초(게으름을 피운다면 3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력서는 ‘10초의 승부’라는 국내 취업컨설턴트들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인사담당자의 손에 들어간 이력서가 (10분은커녕) 고작 10초 안에 검토가 끝난다고?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그렇게 살펴본 이력서들은 ‘폐기·반환’ 또는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음’으로 나뉘게 된다.

인사담당자가 내 이력서를 꼼꼼히 읽으리라는 확신은 착각이거나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그러기에는 들어오는 이력서가 너무 많고 인원도 부족하다.

■ 인맥 취업 ≠ 부정 청탁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맥을 강조하면 연줄이나 빽, 낙하산, 뒷거래, 청탁 등의 부정적 단어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인맥의 힘’은 그런 저급한 처세술이 아니다. ‘인맥 취업’은 외압에 의해 부당하게 진행되는 ‘특혜 취업’과 전혀 다르다.

취업을 위한 인맥관리는 인간관계의 문제이며 커뮤니케이션 노하우에 가깝다. 인맥을 활용하면 나의 차별적 능력을 채용 권한을 가진 사람에게 쉽게 알릴 수 있고, 우연한 기회에 뜻밖의 행운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인맥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신뢰다. 그런데 취업에서는 실력이 신뢰를 구축한다. 확실하게 실력과 역량이 받쳐주지 못하면, 인맥 취업은 힘들다. 그건 그냥 ‘청탁’이자 ‘민폐’일 뿐이다.

■ 인맥 채용의 장점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고용주들이 인맥 채용을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들은 자신의 귀중한 시간을 ‘구직자 검증’에 할애하기 전에 누군가 구직자를 보증해주기를 바란다. “어련히 알아서 추천했을까!” 인맥(소개한 사람)을 믿는 것이다.

그렇다고 검증을 안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인맥 채용의 경우 적어도 이력서를 10초만 훑어보고 결론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다.

기업이 인맥 채용을 선호한다는 사실은 건설워커 설문조사에서도 잘 나타난다. 인사담당자의 60%가 채용 과정에 지원자를 소개(추천)받은 경험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86%는 소개받은 지원자를 실제로 채용한 적이 있다. 또 ‘소개받은 인재가 더 만족스럽다(69%)’는 의견이 ‘공채 인재가 더 만족스럽다’(29%)는 의견보다 2배 이상 많았다.

■ 인맥의 또 다른 힘, 숨은 일자리 찾기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어딘가에 있을 ‘괜찮은 일자리’를 찾지 못한다. 인터넷에 채용정보가 넘친다지만 그만큼 보이지 않는 ‘숨은 일자리’가 많다는 것이다.

사내외 추천, 학교추천, 헤드헌팅, 거래처 등을 통해 은밀히 진행되는 그림자 채용(비공개 채용)은 인맥 말고 달리 알아낼 방법이 없다. 인맥 없는 사람이 숨은 일자리를 구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따라서 가능한 많은 인맥들과 접촉을 하고 ‘구직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추천(소개)받을 수 있는 기회’를 넓혀두는 것이다. (온라인 접촉을 포함)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취업 네트워크에 올려놓을수록 구직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 가용인맥의 범위
“저는 인맥이 없어요. 인생을 잘못 산 것일까요?” 평소 인맥관리에 소홀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좋은 인맥을 만나고 그 관계를 유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끗발 좋은 인맥이 없다고 한탄할 것도 없고 타인의 인맥을 부러워할 필요도 없다.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 모두가 ‘가용 인맥’이 될 수 있다. 가족과 친지, 친구, 과거에 수업을 들은 적 있는 교수나 교사, 졸업한 대학의 취업지원센터 직원, 이직을 위해 접촉했던 헤드헌터, (전)직장 동료, 거래처 직원…

이게 다가 아니다. 단골 미용실 헤어디자이너, 인터넷이나 SNS에서 만난 사람들, 이메일 주소를 갖고 있는 사람들, 교회나 절 혹은 봉사단체에서 만난 사람들, 구직을 위해 돌아다니다가 만난 사람들 모두가 인맥이 될 수 있다.

■ 디지털 인맥 만들기
인터넷과 SNS가 보편화되면서 기존 인맥을 관리하거나 새로운 인맥을 만드는 것이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잡(job), 비즈니스(biz), 취미, 정보 등 다양한 연결고리로 학연이나 지연보다 강한 디지털 인맥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인맥쌓기 자체가 목표인 커뮤니티도 있다.

아날로그 인맥은 선후배, 윗사람과 아랫사람 등 수직적인 관계로 구성되는 반면, 디지털 인맥은 수평적인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상대의 나이, 직급, 사회적 위치와 상관없이 대등하게 소통할 수 있다. 시공간의 제약도 없다.

이런 장점이 있지만 무조건 많은 모임에 가입한다고 좋은 건 아니다. 인맥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며, 인맥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디지털 인맥이라도 온라인상의 관계에 그치지 말고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져야 한다.

오프라인에선 내성적인데, 온라인에선 엄청 활발한 사람들이 있다. 인맥관리 노하우로 괜찮은 방법이다. 왕성한 온라인 활동은 오프라인에서의 사회성 부족을 보완하고 친근감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모임에서 관계를 맺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면 24시간 내 '만나서 반가웠다'는 안부 인사를 전하는 게 좋다. 문자나 이메일, 카카오톡을 활용하면 된다. 또 그가 자주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가 있다면 친구신청을 통해 개인 소통을 시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먼저 도움 주고 관계 일궈야
인맥관리는 주고받기(Give and Take)가 기본이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베풀어서는 관계가 오래갈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는 이유는 도움을 받으려고만 하기 때문이다.

인맥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먼저 도움을 주고 나중에 받는다. 진정한 네트워킹이란 상대방에게 먼저 도움을 주고 서로의 발전을 추구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인맥 관리는 농사를 짓는 것과 같다. 먼저 도움이라는 씨앗을 심고 시간을 들여 관계를 일궈야 나중에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좋은 인맥은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To be continued.

#건설워커 #유종현 #취업칼럼 #잡에세이 #인맥취업 #청탁 #민폐 #신뢰 #인간관계 #인맥관리 #디지털인맥

글.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 https://goo.gl/H7yf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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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항상 그들이 처한 환경을 탓한다. 나는 환경을 믿지 않는다. 세상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환경을 찾아다니고, 찾을 수 없으면 그 환경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 조지 버나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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